형형색색(形形色色) 꽃들과 정겨운 징검다리,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6월이 되자 날씨가 확연히 더워졌음을 느낄 수 있네요. 낮시간 동안 밖으로 나가 잠시 꽃을 보며 돌아다녔는데도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혔습니다. 

 이번에 제가 낮시간을 활용해 찾은 곳은 형형색색(形形色色)의 꽃들과 정겨운 징검다리가 인상적인 고성군 농업기술센터입니다. 

(농업기술센터 내 징검다리와 연못)

 제가 살고 있는 이곳, 경남 고성에는 곳곳에 방문객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농업기술센터 역시 부담없이 찾아가서 쉴 수 있는 열린 공간 중의 하나입니다. 물론 입장료나 주차비는 없습니다. 

 고성읍 기준 10분 내외의 시간이면 찾을 수 있는 농업기술센터의 뜰에는 다양한 식물과 함께 치유약초원 등이 있으며 센터를 상징하는 커다란 허수아비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방영된 채널A '도시어부' 출연자들의 입간판을 통해서 이곳이 '도시어부'의 촬영지로 활용된 점도 알 수 있었어요. 

개그맨 이경규씨와 이덕화씨, 돈스파이크 님도 보이네요. ㅎㅎ

 뜰 안에 있는 연못의 징검다리를 하나씩 건너보면 다시 어린아이가 된 듯한 기분도 살짝 느낄 수 있습니다. 

 여름의 길목을 지나는 계절이다 보니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순 없었지만, 맑은 날씨에 꽃을 보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참으로 유익하고 힐링되는 느낌이었어요. 

 가족들과 함께 주말 나들이를 원하신다면 나무그네도 타고, 연못 속 징검다리도 걷고 꽃들도 보며 좋은 시간 보낼 수 있는 경남 고성의 농업기술센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