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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고성~ 방가 :D

풀이 웃자라 관리가 필요해 보였던 고성 소을비포 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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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에 있는 소을비포 진성? 조금은 생소한 지명일 수도 있습니다. 지난 주말 다녀온 소을비포 진성은 경상남도 기념물 제 13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조선시대 수군들의 전투를 위해 쌓은 성곽으로 기록되어 있는 역사적인 문화재입니다.


고성 소을비포 진성


 아름다운 바다와 포구를 끼고 있는 고성군 하일면 동화마을엔 고성에선 자주 볼 수 없는 성곽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고성 소을비포 진성입니다. 


소을비포 진성 입구


성곽 입구를 오르는 길에서 바다를 보면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동화마을 아름다운 포구


 몇 년 전에 친한 동생과 함께 밤에 이곳을 찾은 적이 있는데 성곽 위로 별이 쏟아지고 바다에는 빛이 반사되어서 마치 이곳이 애니매이션에 나오는 신비스런 곳처럼 느껴진 좋은 기억도 있습니다. 


소을비포 성곽


하지만 지금은 성곽 입구 위의 쉴 수 있는 공간도 붕괴를 우려해 테이핑을 하고 막아놨더라구요. 


소을비포 성곽 관리


소을비포 진성 관리


 오랜만에 다시 찾은 소을비포 성곽 주위에는 풀이 웃자라서 관리가 필요해 보였고, 성곽과 마을 주변도 정비가 되지 않은 모습이라 조금은 실망을 하고 왔네요. 



 그리고 성곽 뒷쪽으로는 캠핑을 하거나 차박을 하는 사람들을 종중 볼 수 있는데,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꽤 널찍하고 바다를 정면으로 볼 수 있는 뷰가 좋아서 저역시도 기회가 된다면 그곳에서 캠핑을 하고 싶었어요.


경남 고성 소을비포 진성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城)에서 바라본 동화마을의 아름다운 포구는 긴장을 식혀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동화마을 바다


 다시 한 번 더 소을비포 진성을 찾았을 때엔 입구부터 성곽, 그리고 주변까지 관리가 잘 되어서 또 찾고 싶은 관광지가 되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