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2020. 7. 29.
장맛비 내리는 날
장맛비가 정말 쉬지도 않고 내리네요. 도로 곳곳이 침수되어 운전 중에 물이 심하게 튀어서 놀란 것만 서너차례 되는 오늘이었습니다. 모두 비피해는 없으신지요?곧 학생들은 여름 방학을 시작하고, 직장인들도 하계 휴가를 하는 날이 오겠지요. 바쁘고 정신없는 와중에 날씨마저 도와주지 않으니, 최근 며칠동안 스트레스도 많이 쌓이고 블로그 포스팅 할 마음의 여유도 생기질 않네요. 거의 한 달 가량 계속되는 장마에 파아란 하늘이 그리운 시간입니다. 참 희한한 건 이렇게 파란 하늘을 그리워하다가도 막상 8월이 와서 연일 쨍쨍한 날이 이어지면, 차라리 장마 기간이 더 낫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는 점이에요. 사람은 참으로 간사한 동물인 듯 합니다. 저역시도요. 비 내리는 날, 전에 들었던 '비오는 압구정'을 들으면서 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