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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올 듯 올 듯 하더니 조금 전부터 조금씩 내리고 있습니다. 사진 속의 고추는 부모님께서 쉬엄쉬엄 일하고 계시는 텃밭에 있는 고추 묘종입니다. 조금은 지쳐 보이는 이 녀석들이 고개를 푹 숙인 채, 비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애처롭기 까지 하네요.
텃밭으로 가는 길가에 핀 씀바귀 꽃입니다. 노오란 색의 꽃이 지나가는 저를 향해 두 팔 벌려 환호하고 있습니다. :)
혹시 아래 사진 속 식물의 이름을 아시는 분?
네, 맞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산딸기 나무의 산딸기 꽃인데요, 머지 않은 시간에 열매가 맺혀 산딸기를 먹을 수 있는 날이 올 것 같네요. ㅎㅎ
아래 사진은 이름 모르는 그냥, 노란색 꽃입니다. ^^;
아래는 도라지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도라지 꽃을 보여드리죠. ^^
예쁜 민들레 홀씨도 길가에 있습니다. 개인적적로 홀씨를 정말 좋아합니다. 이유는 그냥 예뻐서요. ㅎㅎ
보라색의 제비꽃도 돌 틈을 비집고 나왔습니다.
파를 심은 밭에는 파꽃이 피었는데요, 얼룩무늬의 아름다운 나비가 파꽃에 다소곳이 앉아 있습니다. 그리고 저 멀리 조그맣게 꿀벌도 보이네요. ㅎ
봄과 여름 사이인 요즘, 시골에는 생명의 활기가 충만합니다. 길가에도 들에도 산과 바다에도, 더불어 저역시도 활기찬 지금의 시절이 참 좋습니다. 저의 누리사랑방-블로그의 순우리말- 을 방문해 주시는 모든 분들이 더불어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건강하세요~
written by_나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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