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0년 전에 유행했던 책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세상을 보는 지혜' 라는 책인데요. 누리 사랑방 님들도 책 표지를 한 번쯤은 본 기억이 있을 겁니다. 발타자르 그라시안이 쓴 것을 쇼펜하우어가 번역한 책이죠.
사실 저는 이 책을 학창 시절에 두고 두고 읽었습니다. 대충 100번은 넘게 읽었던 것 같네요. 대부분의 글이 명언처럼 간략하게 기술되어 있기 때문에 책을 읽는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책꽂이에 이 책이 꽂혀 있지 않아서 내용 전부를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그 중에 '다양한 취미를 가져라'라는 내용에 대해 오늘, 끄적여 보겠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거라 믿는데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명언'은 나이가 들면 들수록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역시도 책을 보면서 다양한 취미를 만들려고 노력한 사람 중의 한 명인데요, 지금은 그 다양한 취미가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주말이나 휴일이면 하루가 모자랄 정도로 할 일, 아니 할 취미가 많아서 시간 가는 것이 아까울 정도니까요.
[ 저의 취미로만 쓴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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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취미는 생활의 활력소가 되어 주고 또 가끔은 돈이 되기도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때 잘하는 법입니다. 비록 자신이 좋아하는 일의 직장을 갖지 못하고 있더라도-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겠지만-자신만이 잘 할 수 있는, 또 좋아할 수 있는 다양한 취미를 발견해서 시간 날 때 마다 할 수 있다면 일 때문에 지친 일상과 피로를 새로운 에너지로 조금이나마 충전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여름이 오는 길목에서
written by_나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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