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에 조성된 수남유수지 생태공원 둘레길 탐방. [경남 고성 여행지]

 집 근처에 최근 수남유수지 생태공원이 조성되어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 산책하고 운동할 수 있는 공간과 둘레길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경남 고성은 근처의 대도시와는 다르게 여유와 느림의 미학이 공존하는 장소와 여행지가 곳곳에 있어서 도시의 소음에 지친 사람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고장입니다.

 

 

 빨간색 풍차가 인상적인 바람의 언덕을 비롯하여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 고성능 망원경이 2대 있는 조류탐조대, 연꽃광장과 그라운드 골프장은 물론 연못을 따라 조성된 둘레길도 수남리 생태공원 내에는 만들어져 있습니다.

 

 

 지금은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찾고 있지는 않지만 생태공원 근처에 짓고 있는 아파트 공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는 고성읍의 많은 주민들이 이곳을 찾아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창원과 부산, 거제에서 직장 생활을 하며 지내다 이곳 경남 고성에는 8년 전쯤에 이사를 왔는데 창원이나 부산과는 다르게 이곳 경남 고성은 사람들의 마음이나 거리의 풍경이 너무나 여유로와서 좋습니다.

 

 

 그리고 곳곳에 존재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담고 있는 여행지는 삶을 더욱더 풍요롭고 행복하게 해주는 듯 싶어요.

 

 

 물론 도시의 편리에 익숙해져 버린 사람들에게는 시골에 존재하는 느림의 문화가 조금은 이질적으로 다가올 수 있겠지만 흙을 밟고 살 수 있는 시골의 삶이 시간이 흘러갈수록 제게는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고성읍의 수남리에는 경남 고성을 대표할 만한 장소인 남산 공원(2014/11/13 - [감성여행] - 경남 고성 여행지, 가을빛 물든 남산 공원)을 비롯하여, 생태공원까지 조성됨에 따라 주민들이 운동할 수 있고 산책할 수 있는 여건이 훨씬 좋아지는 듯한 느낌입니다.

 

 공룡의 고장인 고성군에 있는 장소답게 수남리 생태공원 곳곳에도 공룡의 뼈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비롯하여 공룡 모형과 공룡알이 곳곳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경남 고성을 살맛나는 고장으로 만들기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노력해 보려 합니다. 그리고 수남리 생태공원과 남산 공원에도 좀더 자주 방문해서 건강을 지키고 여유를 느끼며 살 것입니다.

 

 이웃님들과 제 블로그에 방문해 주시는 분들 모두 새롭게 시작되는 월요일을 아름답고 활기차게 시작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