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아침에 비오는 소리를 듣다 끄적여 본다.
'나는 인생을 즐기기 위해 사는가? 아니면 다른 이들을 굴복시키고 야망을 얻기 위해 이기려고 사는가?' 이 물음에 답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것 같다. 정답은 즐기기 위해 산다, 가 맞지만 답을 알면서도 답대로 되지 않는 물음인 것 같아 한 편으로는 씁쓸한 마음이다.
한 예로 축구 경기를 들어보면 이기려 덤벼드는 선수가 많은 팀보다 즐기며 하는 선수들로 구성된 팀의 성적이 훨씬 좋다. 프리메라리가_바르셀로나의 메시나 네이마르, EPL_리버풀의 수아레스 등의 축구 선수를 보고 있으면 축구를 즐긴다는 느낌이 지배적이다. 축구 선수 이영표님도 어느 인터뷰에서 '축구를 즐기며 하는 선수가 가장 무섭습니다.' 라고 말을 한 적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힘들면서도 말그대로 '밥벌이' 때문에 원치도 않는 직장에서 억지로 일을 하고 있다. 물론 극소수의 즐기며 일하는 직장을 가진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내게 있어 그들은 부러움의 대상이다.
더 늦기 전에 '용기'와 '도전'을 키워 하루 빨리 즐기는 일을 하며 돈을 벌고 싶다. 우선 순위가 돈이나 명예, 야망이 아닌 'enjoy'가 되어야 함을 마음 속에 각인 시키고 보다 재밌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노력해야 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지금은 비록 떨떠름한 마음으로 원치 않는 일을 하고 있지만 1년 후에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정말 재밌습니다! 하하하"
-written by 나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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