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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고성~ 방가 :D

디카시 야외갤러리로 변신한 고성 장산숲 (경남 고성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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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조금 잦아든 김에 디카시 야외갤러리로 변신한 고성 장산숲을 찾았습니다. 한동안 쉬지도 않고 내리는 장맛비 덕분(?)에 독서에만 매진했었는데, 비가 잦아든 시간에 맞춰서 오랜만에 '손바닥 여행'을 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디카시 공모전 대상 묵언

고성 장산숲에는 이번 디카시 공모전 대상 작품인 '묵언'을 비롯하여 입선한 다양한 디카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장산숲에 도착하자 나무 사이로 빗방울이 가늘게 떨어졌는데 되게 운치있고 좋았네요. 

지난 7월 11일 토요일에 2020 제 3회 경남고성  국제한글디카시 공모전 시상식이 고성 장산숲에서 열렸고, 시상식을 위해 걸어 둔 디카시 액자들을 장산숲 곳곳에 전시하고 있습니다. 



지금 야외에서 전시하고 있는 디카시 액자들은 관람객들을 위해 8월 9일 일요일까지 걸어둔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고성 장산숲에 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 

해마다 열리는 경남 고성 국제디카시 페스티벌은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고 있는데, 이제는 전 세계인이 참여할 수 있는 '국제디카시 페스티벌'로 그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수상자들과 관계자들만 참석하여 간소하게 치러졌다고 하네요. 

코로나19가 일상이 된 요즘, 디카시를 감상할 수 있는 야외갤러리이자 드라마 촬영지인 경남 고성 장산숲은 힐링할 수 있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공간이 되었습니다. 

액자로 전시된 디카시들은 공모전에 입상한 작품들로써 저마다 디카시의 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사진과 문자가 한덩어리가 되어 감동을 선사하는 디카시는 이젠 많은 분들이 창작하는 새로운 형태의 시놀이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어요.

이번 주말엔 마스크 단단히 쓰고, 디카시 야외갤러리로 변신한 고성 장산숲에서 자연과 함께 디카시를 감상하고 가셔도 좋을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