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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고성~ 방가 :D

공룡 발자국 화석이 또렷이 남아 있는 고성 상족암 군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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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에는 공룡 발자국 화석이 곳곳에 남아 있어서 이곳이 백악기때엔 공룡의 나라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의 손바닥 여행은 공룡 발자국이 또렷이 남아 있는 상족암 군립공원을 찾았습니다. 

상족암 공룡 발자국

비가 온 뒤라 공룡 발자국에 빗물이 고여 있어서 더욱 또렷하게 공룡 발자국 화석을 구분할 수 있어요. 상족암은 최근 동굴 속에서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서 유명해지며 경남 고성의 새로운 핫한 장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경남 고성 상족암 군립공원

고성 하일면에 공룡 박물관 근처에 자리한 상족암 군립공원은 공룡 발자국 화석 주위로 나무 데크를 만들어서 방문객들이 걸으면서 자연 경관과 바다를 함께 볼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고성읍 기준으로 약 35분~40분이면 도착이 가능합니다. 

병풍바위

날씨가 좋아서 바다 너머 병풍바위의 모습도 환히 볼 수 있었어요. 



상족암에서 볼 수 있는 특이한 형태의 퇴적암은 연흔 또는 물결 자국으로 불리는데, 파도나 흐르는 물에 의해서 퇴적물이 쌓이면서 만들어지는 지층의 한 형태입니다. 상족암에 있는 퇴적암은 주로 파도에 의해 만들어진 연흔이라고 하네요. 

날씨가 더워서인지 바다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턱끝까지 들었지만, 옷도 없고 시간도 부족해서 바다만 바라보며 걷다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공룡 발자국 화석

공룡 발자국 안에 고인 빗물 덕분에 더욱 또렷이 공룡 발자국 화석을 볼 수 있어서 나름 뿌듯했습니다. 

경남 고성의 상족암 군립공원은 고성을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로써 화석과 연흔 구조의 지질학적 가치는 물론, 빼어난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곳으로서 올여름 휴가철 여행지로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