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푸른 하늘과 싱그런 신록이 봄의 희망을 안기는 계절의 여왕이자 가정의 달인 5월입니다. 해마다 오월이 되면 5일의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을 비롯하여 부부의 날 등 가정과 관련있는 기념일이 많이 있습니다.
화창한 날씨 속에 행복한 가족들이 나들이 하는 장면들을 거리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 한편으로는 이러한 행복한 계절에 소외된 우리의 이웃들은 오히려 5월을 더욱 힘겹게 보내곤 합니다.
우리 주위에는 아직도 부모님이 없어서 어린이날에 선물은 커녕 기념일의 존재 자체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고, 자녀가 없거나 혹은 자식과의 인연을 끊고 사는 우리의 부모님들도 많이 계십니다. 이들이 느끼는 5월은 어쩌면 거리에서 행복한 모습으로 웃음짓는 가족들의 행복의 크기만큼이나 불행을 더 느낄지도 모릅니다.
어느 시인이 쓴 혼자만 잘살면 무슨 재미냐는 글이 문득 생각이 납니다. 푸르고 희망찬 5월에 역설적이게도 더욱 힘들어할 우리 이웃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그들뿐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사랑으로 되돌아 올 것입니다.
우리가 발을 딛고 살아가는 세상에는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기 마련이고, 행복의 뒷편에는 잘 드러나지 않는 어둠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지금 나의 행복도 나 혼자서만 이룬 것이 아니듯 잘 드러나지 않는 어둠속의 우리 이웃들에 대한 책임도 그들만의 것은 아닐겁니다.
행복과 사랑, 희망과 푸르름이 넘치는 계절인 5월에 더불어 행복한 삶을 위하여 소외된 우리 이웃들에게 좀더 관심을 가지는 마음가짐이 필요해 보이네요.
지금도 행여 힘들어하고 있을 소외된 우리 이웃들을 위하여 저또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천력을 기르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희망찬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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