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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마당 한 모퉁이에 할미꽃이 핀 것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자연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시골에 사는 것에 감사하면서 누리사랑방-블로그의 순우리말- 님들께 방금 찍었던 따끈따끈한 할미꽃을 선물합니다.
꽃을 자세히 보고 있노라면 돌아가신 할머니가 생각납니다. 왠지 그리움을 머금은 꽃이네요.
불과 10여년 전만 하더라도 시골에는 길가나 들과 산에서 할미꽃과 하얀 민들레 등의 토종꽃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어느 순간 이러한 꽃들이 몸에 좋다고 알려 지면서 참으로 접하기 힘든 꽃이 되었습니다.
매화도 팝콘처럼 팡팡 꽃망울을 터뜨려 봄을 수놓고 있네요.
완연한 봄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몸도 마음도 환하고 좋네요. 봄~ 봄~ 봄~~ ^^
Written by_나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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