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여름의 출발을 알리는 뜨거운 달(月), 6월이 찾아왔습니다. 한낮 뜨거운 태양 아래 밖의 열기는 어느덧 이마에 땀을 몽글몽글 맺어놓곤 이내 시원한 바람 한줄기를 그리워하게끔 만들고 있습니다. 점심으로 친구와 근처 밀면집을 찾아 시원한 물밀면 곱배기를 한 그릇씩 먹으며, 정말 6월과 함께 여름이 찾아왔단 걸 실감했습니다.
[출처-구글 이미지]
특히 2018년의 6월은 6월 13일 지방선거와 그 전에 있을 김정은과 트럼프의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 또 6월 한달 내내 지구촌을 뜨겁게 달굴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그 어느해 못지 않게 뜨거운 한 달이 되리라 봅니다. 저역시 개인적인 소망이 있다면 제가 하고 있는 사업이 조금만 더 잘되어서 보람과 성취감은 물론 경제적인 부분도 적지않은 발전을 이뤘음 좋겠네요. ㅎㅎ
저는 올해 어느덧 한국나이로 불혹이 되었습니다. 혹자는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나이를 40이라 표현하기도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그건 사실과는 동떨어진 표현이라 생각이 드네요.(유혹에 맞서 흔들리거나 넘어가지 않을 사람, 혹은 유혹과 싸워 이기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까요.
유혹은 피할 상대이지, 이겨내거나 맞설 상대가 아니지 않습니까.. ㅋ) 단지 현실적인 부분을 좀더 직시하고 쓸데없는 부분에 관해 보다 냉철하게 선을 그을 수 있는 시기가 바로 불혹, 즉 40이라는 나이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뜨거운 유월은 다시 찾아왔고, 또 우리는 선풍기와 에어컨을 벗삼아 망각의 계절인 겨울을 모름지기 그리워 하는 두어달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러고 보면 사람이란 동물은 분명 간사한 존재임이 틀림없는 듯 싶어요. ^^;;)
어제 낮에 모처럼 부산 해운대를 다녀오며 오는 길에 창원에서 친구를 잠시 만났는데, 그 친구가 그러더군요. 새벽 1시 30분 내지 새벽 2시 혹은 더 넘게까지 내가 마케팅 일을 할 때가 있다고 하니, 건강을 생각하라더군요. 친구의 지인 중에 그렇게 열심히 일하다 불행히도 목숨을 잃은 사람이 둘이나 된다고.. 그 말을 듣고는 내 건강은 내가 챙기며 일해야 겠다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이곳을 방문해 주시는 이웃분들 모두가 뜨거운 여름 건강관리 잘 하시고, 힘들거나 너무 더울 땐 시원한 아이스크림이나 물로 잠시 쉬어가며 일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해서 뜨거운 6월을 비롯한 여름 동안 아무 탈없이 잘 이겨내고, 또다른 꿈을 안고 하루하루를 헤쳐나가길 아울러 바라봅니다.
모두가 행복해지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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