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른 2년 동안 ‘삶에 최선을 다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순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살았다’ 정도로는 누군가에게 말할 수 있는, 그런 2년 남짓한 시간이 흘렀네요.
유재석과 이적이 부른 ‘말하는 대로’라는 제목의 노래가 있죠. 가사 내용을 대강 살펴보면 ‘말하는 대로 살 수 있다는 게 거짓말 같았지만 말하고 생각하는 대로 살게 되는 걸 본 후에 생각한 대로, 말하는 대로 살 수 있다’는 내용의 가삿말입니다.
저 역시 20대를 관통하던 시기엔 스펙도 없고 학벌도 평균이하에 항상 꿈만 꾸는 청년이었습니다. 하지만 꿈은 허공에 그리는 한낱 신기루마냥 실체는 없이 주위에 흩어지곤 했었죠. 그러다 정신을 차려 보니 나이는 어중간하게 많게 되었고, 주위의 친구들과 비교를 하고 있는 그릇된 욕심이 제 자존감을 서서히 갉아먹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이렇게 살아선 안 되겠다는 확신과 함께 꿈을 꿨던 계획들을 행동으로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계기는 있었죠. 그리고 조금씩 상상 속의 목표들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실천을 했습니다. 지난 2년 남짓한 시간동안 평일은 오전에 출근해서 밤 9시 30분 정도까지 일을 하였고, 토요일 역시 오후 5시 정도까지 일을 하는 삶을 통해서 어느 정도의 돈을 모으게 되었고 제가 그렸던 ‘공부방'을 오픈하게 되었죠.
이제는 공부방을 연지 3~4개월이 흘러 회원도 조금씩 모이고 제 자신의 시간도 생겼습니다. 물론 그 시간 속에서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게 쉽지 않아 2년 가까이 방치하다 다시금 ‘나프란의 감성누리 사랑방’에 포스팅을 시작하려 합니다. 블로그에 가끔 들어와 답글과 방문자수를 보긴 했지만 이렇게 다시 글을 쓰니 감회가 새롭네요.
한동안 쉬고 있을 때에도 관심을 갖고 방문해 주신 저의 베스트 블로그 친구 'Bliss'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론 종종 'Bliss in Ottawa, Canada' 블로그에 방문해서 답글도 남기고 이전처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지금은 다시 새로운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새벽 1시 30분~2시 사이에 잠을 청합니다. ‘말하는 대로’의 두 번째 버전 정도로 해두죠. pool이 있는 주택을 갖는 꿈을 갖게 되었는데,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선 우선 경제적인 목표를 충족시켜야 함을 자각하고 열심히 글을 쓰고 마케팅 공부를 하며, 하루의 목표치 수익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꿈은 무엇인가요? 저는 상상의 힘을 믿습니다. 그리고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 제 삶을 증거로 다시금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우리나라를 ‘헬조선’이라 칭하기도 하지만, 스펙도 없고 학벌도 좋지 않고, 나이도 어중간하게 많은 저한테는 대한민국이 참 좋은 나라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노력여하에 따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곳이니까요.
앞으로의 꿈을 위해 노력하며 종종 소식 전하는 나프란이 되겠습니다. 이곳을 방문하는 분들이 제 글을 보며 조금이라도 위안과 평화, 기쁨을 얻는다면 더 바랄 게 없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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