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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고 있는 경상남도 고성은 산과 바다, 그리고 들판이 모두 있는 곳으로써 예로부터 풍족한 고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우리 지역은 공룡으로 유명하고 지역 곳곳에는 특색있는 볼거리도 많은데 오늘은 마을을 따라 가을 풍경들을 담아 보았습니다.
길을 지나다 보면 누런 시루떡을 연상시키는 논과 가을이 완연해졌음을 반기는 알록달록 코스모스가 가을스러운(?) 내음을 마음껏 풍기고 있습니다.
근데 문득 드는 생각 하나.
우리말 중에 한여름과 한겨울은 있지만 한가을과 한봄은 없다는 생각이 스칩니다.
하지만 그러한 의문은 밖으로 나가 가을의 풍경을 맞딱드리게 되면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가을이라는 계절에는 '한'이라는 접두사가 필요없을 만큼 가을 그 자체로써 풍족하고 완전하며 아름답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굳이 '한'이라는 단어를 붙일 이유가 없는 것이죠.
기막힌 계절인 가을에 여러분은 어떤 꿈을 꾸시나요?
혹시 첫사랑의 설렘? 아니면 새로운 여행?
가을빛으로 물든 쪽빛 하늘, 그리고 알록달록한 코스모스와 고추 잠자리가 반기는 올 가을엔 예쁜 추억 하나 새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여러분의 가을을 응원합니다~!!
written by_나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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