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1인칭 시점 2019. 7. 10. 이 또한 지나가리라~^^ 마른 장마는 이어지고 있고, 에어컨 속에서 평화로운 하루를 보내며 불과 얼마전만 하더라도 정신없이 바쁘고 힘들었던 기억을 되새기며, 문득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성경 속의 말씀이 기억나 무작정 글을 끄적여본다. 학생들의 시험도 끝이 나고 신경쓸 일이 줄어든 요즘엔 아주 무난한(?) 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불과 20여일 전만 해도 복잡한 머리와 씨름하며 쫓기듯 일상을 노려보곤 했다. 그땐 밥벌이를 하고 있는 공부방 외에 취미로 하던 문학 관련 일들의 사무차장 역할을 맡으며 매일 매일 일이 쌓여 갔고, 또 주말엔 마을학교 교사로 아이들과 씨름하면서 한 달 남짓한 시간 동안 무척이나 힘든 날을 보냈었다. 하지만 그런 날들도 달력의 날짜와 함께 '이 또한 지나갔고' 다시금 평화로운 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이러한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