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포구와 벽화가 인상적인 고성 포교 마을 (경남 고성 가볼만한 곳)

주말 동안 부모님 댁에서 그야말로 힐링을 하면서 근처 포교 마을에 다녀왔습니다. 하모회로 유명한 횟집과 아름다운 포구가 인상적인 고성 삼산면의 포교 마을엔 최근에는 벽화까지 꾸며져 바닷가의 작은 마을이 더욱 인상적이게 변했네요. 

고성에는 바다를 볼 때가 무척이나 많은데 그 중에서도 포교 마을에서 보는 바다가 특히 아름답습니다. 타원형의 포구로 된 바다 풍경과 마을 뒷쪽의 방파제에서 보는 바다의 모습은 지친 마음을 달래기에 충분하지요. 

어젠 날씨는 비록 흐렸지만 방파제 공사는 거의 마무리되는 시점인 듯 보였어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벽화가 없었는데, 어제 포교 마을에 갔더니 벽화가 새로 생겨서 벽화 구경도 잘하고 왔습니다.

저는 동피랑을 비롯한 벽화 마을을 참으로 좋아하는데요, 차가운 벽을 따스하게 바꿀 수 있는 벽화의 효용성을 누구보다 가치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고성 포교 마을의 예쁜 벽화들)

포교 마을의 길가에는 하모회로 유명한 횟집 간판도 많이 보입니다. 하모란 갯장어를 달리 부르는 이름으로 여름철에 주로 나는 고급 생선입니다. 고성 포교 마을의 하모회는 전국에 이름이 알려져서인지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하모회를 찾아 포교 마을로 오곤 합니다.

깔끔한 벽화와 시원한 바다를 보니 일주일 동안 지친 몸과 마음이 다시금 충전되는 느낌이네요.

월요일은 누구나 쉽지 않은 하루이지만, 다시금 힘을 내어서 새로운 한 주 힘차게 시작해 보면 좋겠습니다. 다들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