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소통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문학 장르인 '디카시'를 한 편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예전에 디카시에 관해 짧게나마 알려드린 적이 있는데, 혹시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2020/03/02 - [취미] - 3분이면 창작 가능한 문학 장르가 있다?! 극순간의 양식 디카시(詩)
디카시(詩)가 포토포엠과 구분되는 가장 큰 특징은 사진과 시(詩)가 결합하여 새로운 형태의 감동을 주는 창작물이 되는 반면에 포토포엠은 사진은 사진대로, 시는 시대로 분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들 수 있겠습니다.
디카시는 극순간의 양식으로써 요즘처럼 SNS로 소통하는 시대에 최적화된 문학장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도 있겠네요.
제가 작년에 썼던 디카시 한 편 올립니다. 제목은 '팝콘'이고, 디카시 공모전에 출품해 장려상을 받았지만 출품하기 전에 미리 공개한 이력이 있어서 상이 취소되었던 아픔(?)을 가진 나프란 자작 디카시 입니다.
이맘때쯤 벚꽃을 사진으로 찍고 그 사진에 시를 붙인 디카시(詩) '팝콘'입니다. 제 디카시에서 보듯 극 순간을 사진으로 찍고 글을 썼기에 사진과 글을 분리해서는 설명되지 못하는 재미와 감동이 있는 문학이 됩니다.
지금도 이따금씩 저는 디카시를 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류의 바람을 타고 한글을 공부하고자 하는 외국인들에게 대한민국의 가장 좋은 문학 장르 중 하나가 '디카詩'가 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앞으로도 가끔씩 재미있는 디카시를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행복한 수요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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