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칭 시점
2015. 12. 14.
'응팔'을 보며 나이를 먹는다는 것에 대해 생각하다.
'응답하라 1988'의 시청률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는 신문기사를 접했습니다. 저역시도 호돌이와 굴렁쇠 소년으로 추억되는 1988년의 서울 올림픽이 선명하게 기억나는 사람의 한 명으로써, '응팔'의 내용과 영상에 공감하며 재미있게 보고 있는 시청자 중 한 명입니다. 사실 저는 TV를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특히 드라마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게 시청해서 인상 깊은 드라마의 제목을 대부분 기억하는 편인데 제가 애청하는 TV프로그램 중의 하나가 '응답하라' 시리즈 입니다. 최근에 방영하고 있는 '응팔'을 보면서는 나이를 먹는다는 것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와 더불어 추억이라는 선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드라마 속 '쌍문동'의 사람냄새 나는 풍경은 실은 제가 늘 꿈꾸는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