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노트
2020. 6. 9.
6월에 어울리는 시(詩) 한 편 <6월의 장미-이해인>
여름의 기운이 느껴지는 6월이 되었습니다. 거리의 나무들과 눈에 들어오는 산의 풍경이 초록빛으로 잔뜩 물들었네요. 곧 장마도 찾아올 테고, 한여름의 무더위도 잘 준비해야 할 시기가 바로 6월이 아닐까 싶군요. 아주 오랜만에 6월에 어울리는 시(詩) 한 편을 추천해 드립니다. 예전엔 시집(詩集)을 읽고, 마음에 드는 시(詩)들을 종종 블로그에 소개해 드리곤 했는데, 뭐가 그리 바쁜지 요즘엔 시 한 편 소개해 드리질 못했네요. 오늘 소개해 드릴 시(詩)는 제가 개인적으로도 아주 좋아하는 이해인 수녀님의 '6월의 장미'라는 제목의 시입니다. 장미꽃이 나에게, 또는 우리에게 사소한 일에 우울한 마음이 생길 때마다 밝아지고, 맑아져라며 웃음을 재촉한다는 표현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전 5월의 장미를 정말 좋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