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칭 시점
2015. 12. 3.
나프란의 신작 시(詩) 한 편 - '사랑니'
제가 아는 시인 한 분은 사랑을 알고 이별을 하고 나서부터 시(詩)를 쓰게 되었다고 말씀 하시곤 합니다. 저역시 그 분의 말씀에 공감하면서 사랑과 그에 따른 아픔이 있는 사람이야말로 그나마 시(詩)를 조금이라도 끄적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혹자는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가치 있는 3가지를 들면서 '자신감'과 '긍정적 사고' 위에 '사랑'을 올려 놓기도 합니다. 세상을 살아가고 세월을 먹어가면서 느끼는 사랑과 이별의 생채기는 분명 보다 나은 사람으로 이끄는 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을 통해서 또 이별의 아픔을 통해서 좀더 성숙한 자신이 될 수 있으니까요. 가장 최근에 쓴 자작시 '사랑니'의 전문을 띄웁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랑니 밤이 깊었건만 쉬이 가시지 않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