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우리가 보는 대로 보이고 믿는 대로 이루어 진다는 말을 저는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습니다. 초록색 안경을 쓰면 세상 전체가 초록색으로 보이듯 세상은 우리가 마음먹은 대로 보이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저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는 것이 자랑스럽게 느껴지는 1인입니다. 태어난 곳이고 자란 곳이며 그 어떤 국민보다 똑똑하고 정(情)도 많고, 흥이 많은 '사람냄새'나는 희망이 있는 민족이기 때문이죠.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글자 '한글'을 사용하는 민족, 세계에서 평균 IQ가 가장 높은 민족, 그 어느 나라 국민들보다 뛰어난 응집력을 자랑하는 단일민족이 바로 대한민국 사람, '대한국인'입니다.
하지만 최근의 대한민국은 암울하기만 합니다. 집권 대통령은 소통부재에 대한 많은 국민들의 비난을 듣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통'의 경제살리기만 외치고 있고, 배가 침몰하고 크고 작은 사건사고를 기억속에 묻었나 싶었는데 1월이 시작되자마자 고층아파트에 화재가 나서 많은 사람의 목숨이 사라졌습니다.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헤매지만 실업자는 늘기만 하고 주위에는 먹고사는 것에 바빠서 '행복'을 잊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넘쳐납니다. 그 어느때보다 '희망'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름하여 '브라질리언 이야기'인데 내용은 이렇습니다. 미국에서 엘리트 코스를 밟은 유능한 셀러리맨이 브라질의 어느 마을로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마을에는 젊은 사람이나 나이 든 사람 할 것 없이 바다에서 물고기를 한가득 잡아 매일같이 파티를 열어 먹고 즐기는 것을 반복하고 있었어요. 그 광경을 본 엘리트 셀러리맨은 답답한 마음에 마을의 젊은 청년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이봐, 자네가 이 곳에서 물고기를 잡아 매일같이 그렇게 먹고 노는데 쓰지 말고 돈을 받고 팔아보는 게 어때?" 그러자 청년은 "그렇게 해서 물고기를 팔면 뭐할거에요?"라고 대답했죠. 그랬더니 다시 셀러리맨은 "그러면 돈을 벌 수 있고 그 돈으로 미국의 큰 빌딩을 살 수 있고, 좋은 차도 살 수 있지." 그 말에 브라질청년은 "그러면 그렇게 한 뒤에는 어떻게 살죠? "그 뒤에는 노년에 고향으로 돌아와 물고기를 잡아서 먹고 즐기면 되는 거잖아."라고 셀러리맨이 답하자, "지금 저는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라고 청년은 웃으며 대답했다는 이야기입니다.
행복은 만족하는 것에서 솟아납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지 않은 것과 자신보다 나은 것에 대한 비교로 인해 불행의 씨앗은 심겨지게 되는 것이죠. 조금만 눈높이를 낮추면 행복은 가까이에 있습니다. 건강한 몸과 건강한 팔다리, 그리고 약간의 돈과 약간의 먹을 것에 만족하며 살다 보면 하루하루가 행복해 집니다. 저역시도 가진 것도 별로 없고 내세울 것 역시 많이 없지만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가진 것에 만족하고 제 삶에 만족하며 살고 있기 때문이죠.
대한민국이 지금 필요한 것은 '휴식'이 아니라 '희망'이다, 라는 며칠 전의 TV뉴스 속 멘트가 생각납니다. 힘들고 어려울수록 희망의 끈은 놓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힘든 시기가 반등의 희망의 시기로 변하는 것은 여러차례 있어 왔습니다. 개개인이 모여 민족을 이루고 국가가 되듯이 개개인의 행복이 모여 국가의 행복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억지로라도 조금 더 웃고 조금 더 뛰면서 내일의 희망찬 대한민국을 그려봅시다.
대~한 민국! 짝짝짝~ 짝짝!
written by_나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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