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상표 수집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돈을 벌어서 처음으로 명품을 사게 되었을 때 그 상표를 간직하게 되면서 부터입니다. 제가 취미 생활로 하고 있는 여러가지 수집 중의 하나이고 껌종이와 초콜릿 포장지, 우표와 옛날 화폐 등도 모으고 있습니다.
일본의 큰 부자들은 대부분 '수집 덕후'라는 기사를 어느 신문에서 본 적이 있는데 져역시 큰 부자가 될 수 있을 듯 싶어서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네요. ㅎ
디자인이 변경되거나 안타깝게도 회사가 망하여 더 이상의 상표가 나오지 않아 지금은 사라진 상표들도 꽤 모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표들은 오히려 희소성이 커서 앞으로의 가치가 더욱더 기대가 됩니다.
저는 우표나 옛날 화폐에서 부터 껌종이와 초콜릿 포장지, 그리고 상표에 이르기까지 많은 종류의 물건들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제가 모으고 있는 수집품의 특징은,
1. 지금은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하고,
2. 10년 이나 20년 뒤, 그리고 50년이 흐른 뒤에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의 가치가 있는 물건입니다.
이러한 수집품들은 시간을 돈으로 살 수 없기 때문에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담이지만 최근 종영한 '응답하라 1988'에서 나왔던 초콜릿 포장지도 제게 있는데 '95.10.10'이 선명하게 찍힌 제조날짜와 200원이라는 희망소비자 가격이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의 수집은 계속될 것이며 모은 수집품들은 먼 훗날 자식에게 가보로 물려주거나 나라를 위해 기부하는 등의 용도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여러분들도 크게 돈 들지 않는 이러한 상표 수집 취미에 한 번 도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written by_나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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