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칭 시점
2015. 8. 13.
여러분은 자신있게 '행복합니다!' 라고 말할 수 있으세요?
추억하건데 강산이 두 번 바뀌기도 훨씬 전인 7살의 저는 일요일 오전에 보는 TV 명작만화 한 편과 100원 짜리 새우과자 한 봉지면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습니다. 물론 지금은 과자 값이 너무 비싸서인지 가끔 과자를 먹으면 행복하긴 합니다. ㅎㅎ 어린 시절 행복의 기준을 곱씹으면서 깨달은 것은 비교하지 않고 자신이 가진 것들과 자신의 삶에 온전히 만족할 때 행복은 항상 가까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깨달음은 평생 짊어지고 가야 할 숙제이기도 하겠지요. 지금도 저는 제가 가진 3,800원 짜리 장난감 하나에 만족하고 밤이면 감사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이렇게 소소한 감사거리들이 많이 생겨나니 비록 가진 것은 많지 않지만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생긴 듯 싶습니다. 행복과 재산은 비례하지 않는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