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노트
2020. 5. 31.
5월의 마지막 날, 2020년의 찬란한 여름을 준비하며...
2020년! 하늘을 나는 스케이트 보드를 탄 원더키디의 해! 어쩌면 2019년의 우리는 찬란한 2020년을 무척이나 기대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저역시도 왠지 2020년이 되면 좀더 풍족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리라는 막연한 기대를 품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인간이 만든 기술이 인간을 앞설만큼 과학의 힘으로 못할 게 없던 인간들에게 코로나19라는 불청객은 사람들의 자신감과 거만함을 송두리째 무너뜨리기에 충분했습니다. 2020년의 봄을 어두운 기운으로 가득 채운 코로나19와 함께 보내면서 벌써 5월의 마지막 날이 되었고, 여름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낮엔 점점 더워짐을 느낍니다. 개인적으로는 2달을 넘게 일을 하는 둥 마는 둥 하며 보냈고, 불안함과 걱정이 앞서 다른 일들을 해볼 엄두도 내지 못했어요. 지금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