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2014. 4. 27.
고개 숙인 고추, 비 기다리다. (여러 밭작물, 들꽃 등)
비가 올 듯 올 듯 하더니 조금 전부터 조금씩 내리고 있습니다. 사진 속의 고추는 부모님께서 쉬엄쉬엄 일하고 계시는 텃밭에 있는 고추 묘종입니다. 조금은 지쳐 보이는 이 녀석들이 고개를 푹 숙인 채, 비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애처롭기 까지 하네요. 텃밭으로 가는 길가에 핀 씀바귀 꽃입니다. 노오란 색의 꽃이 지나가는 저를 향해 두 팔 벌려 환호하고 있습니다. :) 혹시 아래 사진 속 식물의 이름을 아시는 분? 네, 맞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산딸기 나무의 산딸기 꽃인데요, 머지 않은 시간에 열매가 맺혀 산딸기를 먹을 수 있는 날이 올 것 같네요. ㅎㅎ 아래 사진은 이름 모르는 그냥, 노란색 꽃입니다. ^^; 아래는 도라지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도라지 꽃을 보여드리죠. ^^ 예쁜 민들레 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