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노트
2016. 3. 11.
이미 '벚꽃연금'이 된 올 봄에도 끝나지 않을 '벚꽃엔딩'
이맘때쯤 벚꽃이 필 때면 생각나는 봄 노래가 있습니다. 2012년에 발표된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바로 그 노래인데 해마다 봄이 되면 버스 안에서 흘러 나오는 라디오나 봄기운 가득한 커피숍, 심지어 어느 곳을 가더라도 한 번쯤은 들을 수 있어서 마치 봄을 상징하는 노래처럼 보입니다. 최근 한 칼럼니스트의 말에 의하면 장범준이 벚꽃엔딩을 만든 이유가 2011년 당시 솔로였던 버스커버스커의 장범준이 천안의 한 고등학교 앞에서 벚꽃을 보러 온 수많은 커플들을 보며 ‘벚꽃축제가 빨리 끝나서 커플들이 얼른 사라졌으면...’하는 질투의 마음으로, 벚꽃이 빠르게 지기를 바라며 벚꽃엔딩이란 곡을 만들었는데 그러한 노래가 지금까지 46억원의 음원수익을 안겨주는 일명 ‘벚꽃연금’이 되었다고 합니다. 해마다 차트를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