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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진짜, 돈이 모이는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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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소개해 드릴 아날로그적인 취미는 화폐수집입니다. 저는 약 3년 전부터 간간히 모으고 있는데요, 모이는 재미가 좋긴 하지만 비교적 비싼 가격 때문에 열정적으로 하고 있지는 못하는 취미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Tip을 드리자면 매 해마다 조사해 본 결과 은행 이율 보다는 화폐의 가치가 더 높게 오르고 있다는 점입니다.-화폐 같은 경우는 수요가 많기 때문에 언제든 팔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따라서 경제적 여유가 있는 분들에게는 추천하고 싶네요.

 

 

 

 위 사진속의 오백원과 얽힌 현대그룹 故 정주영 회장님의 일화는 유명합니다.

 내용인즉 1970년, 영국은행에 차관을 얻으러 갔을 때 오백원 지폐의 거북선을 보여주면서 500년 전에 우리나라에서 만든 배라고 말하며 모두가 불가능 하다고 생각한 조선소 사업을 시작하게 만들었죠. 당시 우리나라 1년 예산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던 4500만불의 차관을 얻어 세계 최대 규모의 도크를 만들었던 일화는 지금은 거의 전설이 된 얘기입니다. 
 

 

 

저는 화폐를 모으면서 이런 연결권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네요.

 

 

 

 중국돈 위안과 대만의 지폐는 부모님께서 해외여행을 갔을 때 한국돈 만원으로 교환을 부탁해서 수집한 것이구요, 오르쪽에 보이는 50조 달러는 한때 한창 수집품으로 유행했던 짐바브웨에서 발행된 최고 액수의 돈입니다.

 

 

 

 화폐수집을 처음 하시는 분이라면 쉽게 접할 수 있는 십전대보탕입니다, 아니 십전과 오십전입니다. ^^; 

 

 

 80,90 세대 이상이라면 알 수 있는 지폐들입니다. ㅎㅎ

 

 화폐수집은 추억과 아울러 돈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원의 희소성으로 인해 가치가 하락하지 않는 또 하나의 장점도 있지요.

 

 하지만 오래되고 희귀할수록 화폐의 가격이 천문학적으로 높기 때문에 조금은 사치스러운 취미가 될 수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재미삼아 여윳돈으로 조금씩 화폐를 모으다 보면 어느새 수십장이 되는 것은 금방입니다. 아날로그적인 취미, 화폐수집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