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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을 처음 접하게 된 건 초등학교(국민학교) 2학년 무렵이었다. (난 국민학교 세대이다..)
동네에서 곧잘 함께 놀곤 하던 친구 집에서 비디오 테이프로 처음 접한 건담 만화영화는 '찐으로' 신세계였다. 그 시절 처음으로 건담을 보면서 '세상에나 이렇게나 멋진 로봇이 있다니!' 하고 크게 감탄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때쯤이었을까? 건담을 조종하는 조종사가 되리라는 꿈을 막연하게 꾸기 시작했을 때가...
난 여느 만화에서 자주 언급하던 '서기' 2020년이 되면 하늘을 날면서 건담을 조종할 수 있을 거라 믿고 있었지만 2020년 하고도 3년이나 더 흘렀지만 건담 조종은 일론 머스크도 쉽사리 할 수 없는 일이 되었다.
건담을 직접 조종할 수는 없지만 건프라 피규어 취미를 가지면서 건담 조종사에 대한 막연한 꿈을 (현실에서)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있다. ㅎㅎ
최근엔 시간의 부족과 마음의 여유가 없다 보니 직접 건담을 만들고 있진 못하지만, 종종 갖고 싶은 피겨를 사서 전시해 봄으로써 나름 재미를 느끼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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