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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아날로그 감성이 살아 숨쉬는 [마산시립문신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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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와 함께 오늘 감성 여행을 할 장소는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위치한 [문신미술관]입니다. 미술가이자 조각가인 故문신 작가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미술관이죠. 



 문신 미술가는 1923년 일본 구주 사가켄 다케오 출생으로 동경 미술학교를 졸업하고 국내와 프랑스 등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조각가이자 예술가 입니다. 



 문신 조각의 가장 큰 특징은 좌우 대칭입니다. 좌우 대칭 구도로 작업한 조각상을 보고 있으면 안정적이면서 화려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문신미술관에서 바라 본 마산의 풍경은 마산 특유의 생동감 있고 정감있는 색채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저는 이 곳에서 그렇게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고등학교를 다녔는데요. 그 때 저의 친구 KS군 소개로 문신미술관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때 당시엔-대부분의 고등학생들이 그렇겠지만-돈이 없어서 마땅히 바람쐬러 갈 데는 없었구요, 힘들거나 지칠 때 가끔 이 곳에 와서 바다를 보고 컵라면을 먹으며 마음을 추스리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



 1994년 5월 27일에 개관한 문신미술관은 문신 작가의 유언대로 2004년 4월 30일에 마산시립 미술관으로 모두 헌납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른(25세~64세)은 500원, 어린이와 청소년과 군인은 200원, 유아와 노인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는 무료로 관람 요금이 정해져 있습니다. 



관람 요금이 저렴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곳이 [마산시립문신미술관]입니다. 



 미술관에서 바라 본 마산 앞바다는 상당히 평화롭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날씨가 맑고 청명한 날이면 저 멀리 수정만과 합포만의 풍경이 한 눈에 다 들어옵니다. 



 또 미술관 안에는 식사와 차를 마실 수 있는 건물도 함께 있어서 간단히 요기를 하실 수도 있습니다. 컵라면과 커피, 각종 차와 음료수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신미술관 옆으로는 마산시립박물관도 나란히 있기 때문에 오늘처럼 날씨 좋은 일요일에는 자녀들이나 연인과 함께 나들이 할 장소로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