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노트
2020. 6. 6.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는 말을 기억하며 현충일의 의미 되새기기
중고등학교 다닐 때 저는 세계사와 역사(한국사)공부에 상당한 흥미를 느꼈습니다. 비단 지금을 살고 있지만 역사 속 당시의 상황과 배경을 공부하는 게 수학 공식 외우는 것보다 훨씬 피부에 와닿았기 때문이죠. 저는 한국사 중에서도 특히 관심이 많았던 분야는 '전쟁사'와 관련된 부분이었는데요, 특이하게도 우리나라는 단군이래 반만년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그 흔한 침략 전쟁 한 번 일으키지 않았습니다. 늘 누군가가 전쟁을 걸어오면 방어에 최선을 다할 뿐이었죠. (역사상 우리나라가 선제공격한 전쟁은 강감찬의 귀주대첩이 전부라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혹시 제가 알고 있는 부분이 틀리다면 알려주세요.) 이렇듯 우리 민족은 평화를 사랑하고, 상대방을 먼저 공격하는 법이 없었지요.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1950년 6월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