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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6.25전쟁 최대격전지, 다부동 왜관지구 전적기념관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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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국 보훈의 달 6월을 맞아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6.25전쟁 최대격전지인 다부동 왜관지구 전적기념관을 다녀왔습니다. 

 다부동은 대구 북방 22km, 상주와 안동에서 대구로 통하는 5번과 25번 도로가 합쳐지고 왜관으로 향하는 지방도로(908번 도로)의 시발점이 되는 곳으로써, 이 곳은 1950년 8월 3일 왜관읍 주민들에게 소개령이 내려지고 탱크를 이용한 북한군 진격을 차단하기 위해 왜관 구(舊)철교를 폭파함으로서 전투가 시작된 곳이기도 합니다. 

 이 전투는 왜관 동북쪽 작오산(303고지)에서 대구 서남쪽 20km지점인 달성군 현풍면 북쪽까지를 담당한 게이 소장이 지휘하는 미 제1기병사단과 북한군 제 3사단, 제 105기갑사단과의 대결이었습니다. 

 다부동 왜관지구 전적기념관에는 기념관 관람 뿐만 아니라 야외 전시장비, 구국용사, 구국경찰 충혼비 등을 관람할 수 있으며 6.25전쟁의 실상과 전쟁에 관한 자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전적기념관을 둘러보면서 아픈 기억은 잊지 말되 분단된 한민족의 통일을 위하여 '과연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봤습니다. 조금은 무거운 마음으로 우리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에게 감사하는 묵념을 드리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written by_나프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