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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꼬부랑 할머니께서는 힘들 듯한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마을(경남 창원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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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부랑 할머니께서는 걷기가 조금 힘들 듯한 마산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마을을 다녀왔습니다. 꽤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며칠 전에 일이 있어 창원에 간 김에 한번 찾아가 보았어요.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마을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마을은 문신미술관 근처에 자리하고 있으며, 주소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성호서7길 15-8 입니다.


가고파 꼬부랑길


통영 동피랑 마을을 비롯하여 소박한 골목길에 다양한 벽화로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은 벽화마을이 우리 주변에는 많이 있는데요,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마을 역시 지역의 유명한 벽화마을 중의 하나입니다.



가고파 꼬부랑길의 입구에는 임항선에서 연탄 리어카를 끌던 소년, 소녀들의 동상이 눈길을 끕니다.


임항선 연탄리어카



(임항선이란 항구에 닿는 배의 화물을 곧바로 열차에 싣기 위하여 부두까지 연장한 철도의 선로를 의미합니다.)



가고파 꼬부랑 벽화마을의 길은 높다란 언덕길이지만 산뜻한 색감의 벽화를 보며 오르니 힘이 덜 들고, 재미도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꽤 오래된 영화인 타이타닉을 패러디한 벽화도 벽면을 장식하고 있구요.



우리에게 친숙한 노래인 '꼬부랑 할머니'도 한쪽 벽을 장식하고 있네요. '꼬부랑 할머니가 꼬부랑 고갯길을 꼬부랑 꼬부랑 넘어가고 있네~'



동피랑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마을은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소박한 골목길이었어요. 아직도 여전히 주민들이 생활하시는 이곳은 벽화 구경을 하시거나, 사진을 찍을 때에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 장소입니다.


마산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마을


색다른 느낌의 레트로 감성을 찾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가볼만한 마산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마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