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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도심 한가운데 숲의 향기 가득한 창원 수목원 (경남 창원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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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한가운데에 숲의 향기가 가득한 창원 수목원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6월 초에 창원 수목원이 개장했다는 소식을 뉴스로 접한 후 꼭 다녀오고 싶었던 곳인데, 어제 오전 창원에 볼 일이 있어 간 김에 들렀다 왔어요. 


창원 수목원 입구공용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면 바로 옆으로 창원 수목원을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나옵니다.


창원수목원길을 따라 걷다 보면 도심 속에서 숲의 향기를 느낄 수 있어요.



숲과 나무를 좋아하는 저에게 창원 수목원은 기대 이상의 감동을 줬네요. 특히 선인장 온실에서 만날 수 있는 각양각색의 선인장은 저의 눈을 오랫동안 붙들어메기에 충분했습니다.


창원 수목원 선인장 온실선인장 온실에 있는 사막여우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ㅎㅎ




창원수목원 선인장 온실색깔별로 선인장을 맞춰서 아마 하트(?)를 만든 것으로 보이는데, 살짝 모양을 고쳐주고 싶었어요.





빽빽한 나무가 들어선 길을 따라 걸으니 도심 한가운데지만 나무의 향이 전해지는 듯 해서 좋았어요.



간간이 뿜어져 나오는 분수도 시원했고, 숲의 향기도 좋았지만 다음 일정이 정해져 있는 터라 오래 머물 수 없어서 아쉬웠네요. 처음 방문한 창원 수목원은 규모와 시설면에서 만족한 곳이었습니다.


창원수목원 분수더운 날씨였지만 수목원 내에 있는 분수를 보니 시원한 기운을 찾을 수 있었어요.




지금은 수목원을 비롯하여 선인장 온실도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기 때문에 창원에 사는 분들이나 근처에 계신 분들은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창원 수목원의 선인장 온실 안에는 열대 동물(그림)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어서 가족 나들이를 계획한다면 이곳에서 사진을 찍기에도 좋을 듯 싶네요.




제가 고성에 오기 전 20년 가까이 살던 곳이 경남 창원인데요, 창원은 제가 가 봤던 우리나라 도시 가운데 도로가 가장 잘 되어 있고, 공원도 엄청 많으며 편의 시설과 백화점 등이 많아서 살기 좋은 곳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올해 6월에 개장한 창원 수목원은 10년이라는 준비 기간과 축구장 13개 규모의 10만4700㎡ 에 이르는 큰 공간을 자랑합니다.




또한 23만여 그루의 나무를 비롯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선인장 온실이 갖추어져 있는 창원 수목원은 명실상부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지역 유명 관광지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창원 수목원의 위치는 창원시 의창구 삼동동 산 14-1번지 일대이고, 충원탑 근처 창원 늘푸른 전당 맞은편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어젠 비록 시간에 쫓기다 보니 창원 수목원의 많은 곳을 놓치고 왔는데, 다음 번엔 좀더 여유를 두고 도심 속 숲의 향기를 잔뜩 마시고 와야겠어요. 개인적으로는 기대 이상인 곳으로, 창원 수목원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