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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추천 디카시(詩) 2편_당신이 오신다기에(이정록), 늦가을(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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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밤이네요. 비 덕분에 무더위는 찾아오질 않아서 좋습니다. 비오는 밤에 가볍게 감상하기 좋은 디카시(詩) 2편을 추천해 드립니다. 디카시는 제가 여러번 포스팅해드렸다시피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에 시(詩)가 결합되어 한 덩어리로 이루어진 문학의 한 장르입니다. 


2020/06/13 - [취미] - 계간 디카시 2020년 여름호를 소개합니다

2020/05/27 - [취미] - 총상금 400만원의 2020 제3회 경남 고성 국제 한글 디카시 공모전이 열립니다.


첫번째로 추천해 드릴 디카시는 2020년 제6회 디카시 작품상으로 선정된 이정록 시인의 '당신이 오신다기에' 입니다. 

당신이 오신다기에 이정록(디카시_당신이 오신다기에_이정록)

이정록 시인의 디카시 '당신이 오신다기에'는 길을 가다 발견한 보도블럭을 보며 더 샵(#)을 떠올리는 시인의 상상력이 재미있고 신선합니다. 


두번째로 추천드리는 디카시는 2020년 뉴스N제주 신춘문예 디카시 당선작인 박주영 시인의 '늦가을'입니다. 

늦가을 박주영(디카시_늦가을_박주영)

땅에 떨어지지 않은 나뭇잎을 순간 포착한 사진과 시인의 글이 결합한 작품인 '늦가을'은 올해 처음으로 공모한 뉴스N제주 디카시부문 신춘문예 당선작이기도 합니다. 


디카시는 순간을 찍고, 그 순간의 영상에 자신의 느낀 감흥이나 말하고 싶은 바 등을 쓰는 작업으로써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창작할 수 있는 문학이기도 합니다. 

비오는 밤, 재미있는 디카시 2편 감상하면서 하루를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