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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마창대교 뷰가 좋은 마산 가포 해안변 공원(창원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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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살 좋은 5월, 낮 시간 잠깐 시간이 나서 제가 태어나고 중학교 때까지 살던 마음의 고향인 마산에 들렀습니다. (지금은 마산이라는 지명 대신 통합 창원시로 불리는 그 마산이지요.) 그리고 전부터 가고 싶었던 마산 가포 해안변 공원을 다녀왔네요. 



 어린 시절 가포는 초등학교 때와 중학교 때 소풍 장소로 기억되던 작은 시골 마을 같은 풍경이었는데 지금은 공장도 많이 들어서고 카페와 펜션 등이 곳곳에 들어서서 조용한 여행지처럼 느껴집니다. 



 가포 해안변 공원은 시내와는 조금 떨어져 있어 한적한데다 마산의 바다와 마창대교가 어우러져 멋스러운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밤이면 마창대교 불빛들이 더욱 아름다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다음엔 밤에 잠시 다녀와야지...하고 마음 먹었네요.)



 작은 전망대(?)처럼 보이는 곳에서 보는 잔잔한 바다의 풍경도 아름다웠고, 나무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볼 수 있는 가포의 해안변도 고요하고 멋스러웠습니다. 



 평일 낮이라 사람들이 많진 않았지만 주위엔 낚시하는 분들, 바람쐬는 연인들, 운동하는 주민들 몇몇이 한가로이 공원을 거닐며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바쁜 일상 속에서 평화로워 보였습니다. 




 가포 해안변 공원에는 푸드트럭과 벤치, 화장실 등이 있어서 가볍게 들러 산책하며 바다를 보기에는 좋은 곳처럼 느껴졌어요. 가끔 길냥이들이 음식을 받아먹는 모습도 보였고, 초록빛 나무와 바다의 파아란 색이 어우러진 가포 해안변 공원은 다음에 시간이 되면 또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어요. 




 봄의 기운이 만연한 5월도 벌써 막바지로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생활 속 곳곳에는 코로나19가 불청객으로 숨어 있습니다. 모두가 예전의 일상을 그리워하며 열심히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루 빨리 건강한 대한민국이 되면 좋겠네요. 



 그래서 갑갑한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 자유롭게 여행도 다니고, 운동도 하며 평범한 일상을 감사하며 살게 되기를 바라고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