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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노트

이미 '벚꽃연금'이 된 올 봄에도 끝나지 않을 '벚꽃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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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맘때쯤 벚꽃이 필 때면 생각나는 봄 노래가 있습니다. 2012년에 발표된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바로 그 노래인데 해마다 봄이 되면 버스 안에서 흘러 나오는 라디오나 봄기운 가득한 커피숍, 심지어 어느 곳을 가더라도 한 번쯤은 들을 수 있어서 마치 봄을 상징하는 노래처럼 보입니다.

 

벚꽃엔딩

 

 최근 한 칼럼니스트의 말에 의하면 장범준이 벚꽃엔딩을 만든 이유가 2011년 당시 솔로였던 버스커버스커의 장범준이 천안의 한 고등학교 앞에서 벚꽃을 보러 온 수많은 커플들을 보며 ‘벚꽃축제가 빨리 끝나서 커플들이 얼른 사라졌으면...’하는 질투의 마음으로, 벚꽃이 빠르게 지기를 바라며 벚꽃엔딩이란 곡을 만들었는데 그러한 노래가 지금까지 46억원의 음원수익을 안겨주는 일명 ‘벚꽃연금’이 되었다고 합니다.

 

벚꽃엔딩7

 해마다 차트를 역주행해서 일명 '벚꽃좀비'로 불리기도 하고, 벚꽃이 져도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벚꽃엔딩'은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라는 가사처럼 벛꽃이 흩날리는 거리를 연인과 함께 거닐고픈 충동을 일으키게 만드는 멋진 노래입니다. 

 


 한편 벚꽃 축제하면 빠질 수 없는 2016년의 진해군항제는 2016년 4월 1일 금요일 부터 4월 10일 일요일 까지 열흘 동안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중원로터리 및 진해 일대에서 열린다고 하는군요.

 

벚꽃엔딩8

 

 새하얀 벚꽃과 함께 올 봄에도 역시 끝나지 않을 '벚꽃엔딩'을 들으면서 즐거운 추억 한 편 쌓아보는 건 어떨까요?

 

버스커버스커 벚꽃엔딩


 written by_나프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