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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아날로그 취미의 품격 (부제: 장식장 하나 바꿨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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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를 하기 전에 집에서 하나, 둘씩 만든 건담과 여윳돈이 있을 때 마다 모은 옛날 지폐가 새로운 장식장을 만나 품격(?)있는 모습으로 탈바꿈 했습니다. 아날로그적인 취미를 지극히 아날로그적인 장식장에 진열하니 거실이 환해 지네요. 늘 이런 장식장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제 간절함이 통한 걸까요?  어디서 공짜로 구했습니다. :)

 예전에 장식장이 없을 때에는 다이소에서 나무 진열장을 여러개 사서 그 위에 아크릴 판으로 만든 장식장을 씌워 건담을 전시했었는데 건담이 늘어날수록 아크릴 장식장과 나무 진열장을 또다시 만들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요. 지금은 유리문을 열고 건담을 넣기만 하면 되니 여간 수월한 게 아닙니다. 

 장식장이 있기 전 벽에 진열한 건담 

주말에 시간 있을 때 하나 둘씩 만든 장난감 


 앞으로도 살아 가면서 제가 꿈꿔온 것들을 하나, 둘씩 현실로 만들고자 간절히 기도하며 실천할 것을 다짐하면서 늘 바랐던 진열장에 저의 아날로그 취미들을 전시해 놓으니 뿌듯하고 좋습니다. 양띠해~ 양양하게 웃으며 살아보아요. :)


written by_나프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