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최장수 TV 프로그램인 KBS전국노래자랑 고성군편의 녹화현장을 4월 23일 어제 다녀왔어요. 1980년에 시작하여 무려 30년이 훨씬 넘는 시간동안 TV를 통해 방영하고 있는 전국노래자랑은 '일요일의 남자' 송해 선생님의 진행으로 매주 일요일마다 안방극장을 찾고 있습니다.

 

전국노래자랑 고성군편

 

 하지만 공연을 보면서 드는 한가지 아쉬운 점은 고성군과 같은 대부분의 지방 군지역에는 전국노래자랑과 같은 문화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극히 제한적이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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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영화나 연극, 콘서트 등을 보기 위해서는 인근 도시인 창원이나 부산, 진주등으로 가야할 수 밖에는 없는 실정입니다. 그래서인지 이러한 문화공연은 참으로 반갑고 좋습니다.

 


 전국노래자랑의 고성군편은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의 일환으로 고성읍에 위치한 스포츠타운 4구장에서 열렸는데 다양한 군민들이 출연해 저마다의 노래실력과 장기를 겨뤘으며 노래자랑을 지켜본 많은 군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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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시간 가량 진행된 전국노래자랑의 녹화 현장에서 직접 만나뵌 송해 선생님은 우리나라 나이로 90살이 넘은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2시간 동안 한 번도 자리에 앉지 않고 사회를 보는 모습을 보는데 정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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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트로트계의 굵직한 가수들도 출연해 자리를 빛내 주었는데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 기다리다 지쳤어요~'의 가사로 유명한 '땡벌'과 '화장을 고치는 여자'를 부른 가수 강진을 비롯해 배일호와 문연주, 장태희 등의 가수들이 전국노래자랑의 흥을 한껏 북돋아 주었습니다.

 

전국노래자랑 고성군편 장태희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중의 하나인 KBS전국노래자랑을 현장에서 이렇게 가까이 볼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었고, 사람 냄새 폴폴 나는 프로그램이라 그런지 촬영 내내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로 진행되어서 더욱 알찬 시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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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노래자랑의 예심을 통과한 15명의 고성군민들은 무대 위에서 다양한 끼를 선보이며 고성 사람들의 흥과 재미를 유감없이 보여줬습니다.

 


 황사로 인해 궂은 날씨 속에서도 수천 명의 군민들이 찾은 KBS전국노래자랑의 고성군편5월 15일 일요일에 KBS1 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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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상여부를 떠나 가까이서 지켜 본 무대에 오른 모든 예심 통과자 분들이 정말 대단해 보였고 우리 지역에도 이렇게 끼 많은 사람들이 많이 있음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네요.

 

전국노래자랑 고성군편 수상자

 

 공룡의 나라 고성에서 공룡엑스포를 기념하며 군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 이번 공연을 통해 KBS전국노래자랑의 관계자와 고성군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축제나 공연을 자주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