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고성군 마암면에 위치한 평화로운 숲잔잔한 연못이 인상적이고 감성 여행의 장소로 그만인 '장산숲' 다녀왔습니다. 잔잔한 연못에 비친 소나무의 잔상을 보며 일상의 찌든 때를 벗어 버리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은 장소입니다.

 

고성 장산숲

 

 또한 고성 장산숲은 2009년도에 실시한 '10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름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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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산숲은 '고즈넉하다(장소가 한적하고 아늑하다)'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분위기 좋은 고성의 여행지로써 지금보다 좀더 따뜻해지는 4월이나 5월에 책 한 권을 옆에 끼고 방문하면 딱 좋을 장소입니다.


 

 제가 사는 고성읍에서 이 곳 장산숲까지는 자동차로 약 20분 정도를 가면 도착할 수 있고 마산이나 창원에서 출발해 장산숲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마산 뎃거리 기준으로 대략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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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산숲의 역사는 조선 태조 때호은 허기에 의해 당시 마을의 풍수지리적인 결함을 보충하기 위해 조성한 숲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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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숲을 조성했을 당시에는 길이가 1,000m에 이르는 긴 숲이었지만 지금은 길이 100m에 너비 60m의 약 6천㎡ 정도밖에는 남아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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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 안에는 느티나무와 산벚나무를 비롯하여 상수리나무, 소나무, 은행나무, 졸참나무, 버드나무 등의 무려 19종의 200 여그루의 나무가 조성되어 있는 특이할 만한 부분이 있어서 나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장산숲은 맞춤형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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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산숲 안에 있는 연못에는 참개구리와 청개구리도 볼 수 있고 해질녘에는 저녁 식사를 한 마을 주민들이 모여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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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조선시대 때 장산숲의 밖에서 마을을 보면 마을이 숲에 있는 나무들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멀리서 왜구가 출몰했을 때에도 숲이 마을을 눈에 띄지 않도록 하는 방파제 역할을 해 준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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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듯 시골에는 아직도 그 옛날 우리 조상들이 만든 숲이 잘 보존되어 있어서 마을 사람들은 물론 마을을 지나는 사람들에게도 지친 삶에 활력소를 채워주는 휴식 장소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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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빛 싱그런 나무들이 보고 싶거나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책 한 권 읽고 싶은 분들은 고성 마암면에 위치한 장산숲 여행을 통해 지친 삶에 활력을 불어 넣어보는 건 어떨까요?

 


written by_나프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