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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노트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틀리는 국어 사잇소리 단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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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이 우수하다는 점은 우리나라 사람들 뿐 아니라 전 세계인이 인정하는 문화로 자리잡은 지 꽤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은 영어가 세계 공용어이긴 합니다만 머지 않아 가장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문자인 한글이 세계 공용어로 자리잡을 날이 오리라 믿고 있습니다. (물론 저의 간절한 바람이기도 하구요.)

 

한글 세종대왕

 

 저역시도 한글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 가운데 한 명으로써 우리 한글의 아름다움에 상당한 자부심과 자랑스러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국어의 맞춤법과 띄어쓰기는 틀리는 경우가 종종 있기에 시간이 날 때마다 최신판 국어사전이나 최근에 나온 수험 서적을 보면서 한글의 문법과 맞춤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한글

 

 국어의 맞춤법을 공부하다 보면 특이한(?) 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건 바로 애매한 두 단어 중에서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는 단어가 문법적으로는 틀린 단어일 확률이 높다는 점입니다. 특히 사잇소리의 경우에는 상당히 헷갈릴 때가 많은데 법칙을 따라 이해를 하게 되면 그나마 틀릴 확률이 적어집니다.

 

흰구름 큐브

 

 헷갈릴 수 있는 사잇소리 현상의 우리말을 몇 단어 간추려 내어서 법칙과 함께 정리해 봤습니다.  


1. 머리글자, 머리기사, 머리말 (맞는 표현) : 'ㄴ' 첨가나 된소리되기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사잇소리 현상이 아니고 사이시옷을 첨가하지 않습니다.

2. 머릿기름, 머릿속, 머릿돌(맞는 표현) : 사잇소리 현상

3. 전세방, 기차간, 우유병, 마구간(맞는 표현) : 한자어이기 때문에 'ㅅ' 을 표기하지 않습니다.

4. 사글셋방(맞는 표현) : 사잇소리 현상



 이 밖에도 우리가 쓰는 단어 중에서 자주 틀리는 국어 단어를 몇가지 정리해 봤습니다.


 로보트(X)는 로봇(O)이라고 해야 옳고 로케트(X)의 바른말은 로켓(O)입니다. 소세지(X)는 틀린 표현이며 소시지(O)가 맞고, 알콜(X)은 알코올(O)로 싱가폴(X)은 싱가포르(O)라고 써야 맞습니다. 넌센스(X)와 컨닝(X)은 틀린 단어이며 난센스(O)와 커닝(O)이 문법적으로 맞는 단어입니다.

 


 자랑스런 우리나라의 국어인 '한글'은 말하기나 쓰기는 세계의 그 어떤 단어보다도 쉽게 배울 수 있지만 문법을 배우기 위해 깊이있게 들어갈수록 상당히 어렵다고 느끼는 건 저뿐만은 아닐 듯 싶네요.

 

세종대왕

 우리 모두가 국어 순화 학자가 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일상속에서 쓰는 국어의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정도는 틀리지 않게 주의하면서 일상 생활 속에서 조금이나마 한글을 아끼고 사랑하는 실천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written by_나프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