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바로 '공룡'입니다. 약 20여년 전부터 이 곳 경남 고성의 상족암 일대에 남아 있는 1억 5천만년 전의 공룡 발자국 화석을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어느 순간 고성이라는 지명 앞에는 늘 '공룡'이 따라붙게 되었습니다.

 

경남 공룡엑스포 공룡 조형물(2012년 공룡엑스포 때 찍은 사진)


 그리고 2006년에는 첫 공룡 세계 엑스포를 개최하게 되었는데 그 당시에 저는 창원에 살고 있었고 공룡 엑스포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방문하지는 않았었죠.

 

공룡 엑스포 당항포 행사장


  낮에 잠시 시간을 내서 2016 경남 고성 공룡 세계 엑스포가 열리는 장소인 당항포 일대를 둘러보고 왔는데 아직은 축제 분위기가 나지 않았네요. 그래서 근처를 돌며 드넓은 바다를 보고 해안도로를 따라 머리를 식히며 사진을 몇 장 찍고 돌아왔습니다.

 

경남 고성 당항포

 행사장 주위의 풍경 사진을 찍고 있는데 갈색 털이 복슬복슬한 강아지가 꼬리를 흔들며 반갑게 맞아줘서 기념으로 한 컷 찍어줬습니다. 아주 튼튼해 보였던 이 녀석은 한동안 물끄러미 저를 쳐다보다가 자신의 갈 길을 찾아 떠나갔습니다.

 

갈색 털 복슬복슬 강아지

 고성의 당항포 일대에서는 2006년을 시작으로 3년에 한 번씩 2009년과 2012년에 공룡 세계 엑스포를 개최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는 여러가지 사정 때문에 건너 뛰고 2016년 올해 4년 만에 다시 공룡 엑스포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2012 경남 고성 공룡 세계 엑스포 공룡 조형물(2012년 공룡엑스포 때 찍은 사진)

 

 저는 2009년 이후로 4번 정도 공룡엑스포를 다녀왔는데 정말 기대 이상으로 괜찮은 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일단 엑스포를 개최하는 당항포 근처는 면적이 굉장히 넓어서 주차 공간이 많아 좋습니다.



 그리고 볼거리나 체험 부스의 종류와 수가 많아서 천천히 구경을 하면 반나절은 족히 걸릴 정도였습니다. 같이 갔던 지인도 아주 흡족해하며 함께 즐겁게 곳곳을 누볐던 기억이 나네요.

 

경남 고성 공룡 세계 엑스포 공룡알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공룡 세계 엑스포는 축제의 테마처럼 공룡을 형상화한 모형이 곳곳에 있습니다. 가끔 나이가 너무 어린 꼬마들은 큼직한 공룡 조형물들을 보고는 잔뜩 겁을 먹고 울고 있는 모습도 종종 봤었지요.

 

경남 고성 당항포 바다

 

 2016 경남 고성 공룡 세계 엑스포는 올해 4월 1일에 개막하여 6월 12일에 막을 내립니다. 저역시 제가 사는 곳에서 20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닿는 장소이기 때문에 따뜻한 4월이 오면 이번에도 엑스포 행사장을 찾아보려 합니다.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지역을 알리는 축제로써 공룡 엑스포가 오래 지속되었으면 좋겠네요.

 

경남 고성 공룡 엑스포 공룡 조형물

 

 이웃님들 모두 설 연휴 잘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

 


 written by_나프란